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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산불 화재, 사망자 최소 80명. 그 원인은?

by billybe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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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8월 8일,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하와이 북쪽의 강한 고기압과 허리케인 도라가 건조한 동풍을 유발하여 대규모로 산불이 번진 상황입니다. 

 

 

현재 산불은 85% 진화되었으나, 사망자는 최소 80명이며 실종자는 약 1000명 이상입니다. 이번 산불로 수천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재민이 되었으며 건물 1700여 채가 불탔습니다. 이 지역 대부분의 건물들이 목조건물인 것도 화재 피해가 컸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통신 두절로 인해 현재 현지 당국은 정확한 현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마우이 섬에는 화재를 피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이들의 시신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처음 불길 확산 속도가 너무 빨라 코너에 몰린 사람들이 불길을 피해 바다에 뛰어든 겁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CNN인터뷰에서 이번 화재 사망자 수가 앞으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 밝히며 "1960년의 쓰나미 때보다 사망자 수가 훨씬 많을 것 같아 두렵다"라고 말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이번 마우이섬 산불이 역대 미국 화재 중 캘리포니아주 북부의 '캠프파이어 산불' (2018년, 85명의 사망자 발생) 이후 가장 피해 규모가 큰 산불이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각계에서는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약혼자와 함께 1억 달러(1330억원) 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원인은 기후변화?

기상학자들은 이번 하와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와이가 최근 급격하고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데 허리케인 강풍이 불어 닥치며 산불이 순식간에 덮쳐 피해가 커진 것입니다. 

 

미국 통합가뭄정보시스템(NIDIS)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도 마우이섬에는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지역이 없었으나 6월엔 '보통 건조'하거나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지역이 2/3 이상되었고, 8월엔 80% 이상이 '보통', '비정상적으로', '심각한' 건조 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입니다. 

 

또 하와이에서 강수량이 줄고 있다는 보고가 이어져 왔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건조한 풍경과는 거리가 멀고 초목이 우거진 곳으로 유명한 하와이에서 이번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은 특히 충격적"이라며 "지구가 가열되면서 재해로부터 보호받는 곳은 아무 데도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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